지브리 그림 그려주는 챗GPT, 소설도 잘 쓴다? - 미디어오늘
일본에서 유명 작가가 챗GPT로 소설을 써 주목 받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설 작품은 국내외에서 늘고 있다.지난 29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문학상인 아쿠다가와상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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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본에서 GPT로 소설을 썼단다.
이미 GPT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시도했었던 것이고 나도 시도를 해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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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는 그 사례 중 하나다.
구독중인 GPT 플러스도 해지를 생각중인 와중에 돈을 더 쓸 생각도 없다.
그래서 생각한게 Google의 노트북lm과 GPT의 프로젝트다.
Google NotebookLM | Note Taking & Research Assistant Powered by AI
Use the power of AI for quick summarization and note taking, NotebookLM is your powerful virtual research assistant rooted in information you can trust.
notebooklm.google
노트북LM은 그냥 막 썼을 때는 다른 범용적인 AI보다 구린 결과물이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사용자가 제공한 맞춤형 데이터에 특화되어 있다고 한다.
GPT의 프로젝트는 파일, 지침으로 (내 생각)답변의 가중치를 설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GPTs에도 novel을 검색하면 많은 GPT가 나온다.
100k+인 첫 GPT를 써본 결과는 아래 참고. 하지만 이것은 일반 소설이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게임북이다.
1장 파트1
📘 제1장: 화형식 앞에서
🧱 파트 1: 석양 아래의 단죄
요약: 수도의 단죄 광장. 연금술사 탈리아가 이단자 죄목으로 화형에 처해진다. 신문관 에논 크라일은 냉정한 절차를 지키며 집행을 준비하지만, 군중 속 분위기는 불안정하다. 탈리아는 묘하게 침착하다.
🔸 본문 시작
모든 형벌 중에서, 가장 조용한 건 화형이었다.
연단 위, 두꺼운 나무 기둥에 묶인 젊은 여자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아니, 그 눈빛 자체가 마치 이미 한 시대를 다 말하고 남은 사람 같았다. 단죄 광장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몰려 있었지만, 아무도 소리를 내지 않았다. 오직 깃발만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그리고 휘파람 같은 석양의 열기가 공기를 태우며 넘실거렸다.
신문관 에논 크라일은 연단 아래에서 정확히 네 걸음 떨어진 위치에 서 있었다. 검은 외투 안에 제국 인장의 단검을 품고 있었고, 손에는 연금술 봉쇄 문서를 말아 쥐고 있었다. 그는 연단을 올라가지 않았다. 신문관은 직접 손을 더럽히지 않는다. 진실만을 증명할 뿐.
"죄목, 고지하라." 에논이 말했다.
두 명의 은갑 병사가 한 발 앞으로 나서며, 문서를 읽었다.
“탈리아 크베레. 금지된 연금술, 소금불 계열 공식의 재현 및 사용. 알카르 제국법 제112장, 제3-항에 따라 이단으로 규정. 기억 조작, 물리 왜곡, 존재 침식—모두 확인됨. 형은 소각. 이의 없음.”
에논은 탈리아를 바라봤다.
그녀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흙먼지가 피부에 닿을 때조차 눈을 깜빡이지 않았다. 바람에 휘날리는 흑발은 목에 걸렸고, 망가진 구두 한 짝이 발목 위에 느슨하게 얹혀 있었다.
“탈리아 크베레.” 에논이 차분히 말했다. “이의가 있는가.”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이단자의 눈빛은 보통 두 종류였다. 하나는 자기 신념에 취해 황홀한 자들. 또 하나는 두려움 속에 껍질처럼 말라가는 자들.
하지만 탈리아는…
비웃고 있었다.
“나는 단 한 번도 존재를 부정한 적 없어.” 그녀가 낮고 선명하게 말했다. “부정당한 건, 너희야.”
군중 사이에서 낮은 웅성거림이 일었다. 에논은 눈썹을 조금 찌푸렸다.
“불을 붙인다.” 그는 단호히 말했고, 뒤편에서 병사 한 명이 성화를 들었다.
"기록하라." 에논이 옆에 선 기록관에게 말했다. "이단자 탈리아 크베레. 정시 처형 개시. 고통 없이—"
“—그럴 리 없지.” 탈리아가 말했다.
에논은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기둥에 묶인 채,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고통 없이는 아무것도 태어나지 않잖아.”
그 순간, 그녀의 이가 뭔가를 부드득— 씹었다.
에논의 눈이 좁아졌다. 그건 단지 흙인가? 돌멩이?
아니.
입 안에서 깨어진 건, 소금 결정이었다.
바람이 뒤틀렸다. 성화의 불꽃이 갑자기 거꾸로 말려 들어갔다.
1장 파트2
📘 제1장: 화형식 앞에서
🔥 파트 2: 첫 번째 균열
요약: 화형 직전, 탈리아는 입에 문 작은 파편(소금 결정)을 씹는다. 순간 불꽃이 반대로 꺼지고, 구조물들이 천천히 녹아내린다. 군중은 비명을 지르고 현실의 ‘결’이 뒤틀린다.
🔸 본문 시작
성화의 불꽃이 갑자기 거꾸로 말려 들어갔다.
마치 뭔가 숨을 들이마신 것처럼. 공기의 흐름이 역전되었고, 광장의 온도가 갑자기 몇 도씩 떨어졌다. 에논은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났지만, 등 뒤의 병사 하나는 불꽃을 손에 쥐고 있던 그대로 얼어붙었다. 아니라—소금처럼 결정화되고 있었다.
“후방, 물러나라!” 에논이 소리쳤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연단 위의 탈리아는 기둥에 묶인 채 그대로였다. 움직이지 않았지만, 그녀의 입에서는 하얗고 얇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 연기는 위로 솟는 대신, 공기 속으로 스며들어갔다—마치 바닥에 스며든 물처럼.
그 순간, 단죄 광장의 바닥에 새겨졌던 연금 방지 결계가 거꾸로 뒤집혔다.
문양 하나하나가 연기처럼 바래지고, 그 자리에 반전된 상형문자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시민들 중 누군가 비명을 질렀다.
"그녀가… 시간의 문을…!"
땅이, 바닥이, 공간 자체가 움직였다.
에논은 자신의 발밑이 '기울고' 있다는 걸 느꼈다. 대지는 그대로인데도, 중심이 한쪽으로 쏠렸다. 몸이 그쪽으로 당겨지고, 시야는 왜곡됐다. 사람들의 외침, 병사들의 움직임, 심지어 바람 소리조차 끈적끈적하게 느려졌다.
“시간 조작이다!” 누군가가 외쳤지만, 틀렸다.
이건 시간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광장의 북서쪽 모서리가 부풀어 오르더니, 도시의 건물들이 액체처럼 휘어졌다. 벽돌은 물결쳤고, 창문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사람들은 그 속으로 빨려들 듯 사라지거나, 이름 없이 녹아내렸다.
탈리아는 마치 그 모든 파괴의 중심에서, 조용히 숨을 들이쉬고 있었다.
에논은 주저하지 않았다. 벨트에서 얇은 ‘기억 쇄기’를 꺼내 들고, 광장 쪽으로 돌진했다. 연단에 다가서는 순간—그녀가 눈을 떴다.
“가까이 오면,” 그녀가 말했다. “당신도 넘어가요.”
“내가 묻는다.” 에논의 목소리는 낮고 단호했다. “방금 사용한 건 무엇인가.”
“대답해도 이해 못 해요.”
“말해.”
“소금은,” 그녀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모든 기억의 결정이야.”
바로 그 순간, 그녀가 묶여 있던 밧줄이 자체적으로 불타올랐다. 불도 아니고, 칼도 아니고—결 자체가 해체된 것 같았다. 그녀는 묘하게 부드럽게, 기둥에서 떨어져 광장 바닥으로 내려섰다.
그리고 발 아래의 공간이 갈라졌다.
그건 땅이 아니라, 현실의 틈이었다.
그녀는 그 틈 안으로 조용히 걸어 들어갔다.
바닥이 갈라지며, 주변의 색이 빠져나가고, 소금 결정들이 날아올랐다.
에논은 마지막 순간, 그녀의 손끝에 새겨진 상형문자 하나를 보았다.
그 문자는 고대 연금 언어로 단 하나의 뜻을 가졌다.
‘다시 쓸 것.’
1장 파트3
📘 제1장: 화형식 앞에서
🧨 파트 3: 도망자의 문
요약: 탈리아는 현실의 틈을 열고 도주한다. 에논은 순간적으로 그녀를 쫓으려 하나, 균열 속에 손을 넣었다가 시간이 멈추는 감각을 겪는다. 그는 그녀를 놓치고, 주변 병사들은 소금화되어 가루처럼 흩어진다.
🔸 본문 시작
‘다시 쓸 것.’
그 문양이 사라지기 전에—에논은 재빨리 움직였다.
무릎을 굽히고, 부서진 연단을 딛고 뛰어들었다.
그의 손끝이 탈리아가 넘어간 틈의 경계에 닿았다.
그리고—모든 것이 멈췄다.
숨이 끊겼다.
심장이 뛰지 않았다.
소리도, 냄새도, 촉각도 삭제된 감각.
눈앞에는 탈리아의 등.
단 한 발자국 차이.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
그는 그렇게 한 걸음 더 나아가려 했지만…
시간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인지가 벽에 부딪혔다.
그가 내딛으려는 그 발걸음은 존재하지 않았다.
"——!"
어디선가 음파처럼 문장 아닌 문장이 울렸다.
목소리가 아니라, 의미 그 자체.
형체도 없는 물질이 그의 뇌 안을 스쳐 지나갔다.
“너는 이 문을 통과할 수 없어. 넌 여전히 ‘기억된 자’니까.”
그는 뒷걸음질쳤다.
몸이 떨어지는 듯한 감각, 균열에서 물러나는 순간—
“하윽…!”
숨이 거칠게 돌아왔다.
세상도 돌아왔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세상은 이전과 달랐다.
광장의 공기는 썩은 비늘처럼 갈라져 있었고, 바닥엔 사람들이 남긴 그림자만 있었다.
그림자만.
병사 하나가 거기 서 있는 줄 알았는데—다가가 보니, 아무도 없었다. 단지 소금결정처럼 하얗게 굳은 인형 하나.
에논은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그의 왼손 검지 손톱이 부러져 있었다. 그는 자신이 틈에 손을 넣었을 때, 손가락 일부가 사라졌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다. 마치 손끝을 시간 속에 버린 것처럼. 손가락에서 피가 나지 않았다.
그저… 말라 있었다.
멀리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기사단장이 달려왔다.
그의 뒤편엔 황제의 직속 사자단이 줄지어 서 있었다.
“크라일 신문관.”
사자의 음성은 단단하고 말수가 적었다.
“황제 폐하께서 당신을 찾는다.”
에논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의 시선은 아직도, 그녀가 사라졌던 그 틈의 흔적을 붙잡고 있었다.
그 문은 사라진 듯 보였지만—에논은 느꼈다.
그건 닫힌 게 아니었다.
그저, 그가 들어갈 수 없을 뿐이었다.
1장 파트4
📘 제1장: 화형식 앞에서
👁 파트 4: 명을 받다
요약: 다음 날. 수도의 붕괴된 광장, 시체가 수습된다. 황제의 특사단이 에논을 호출한다. 그는 처형을 실패한 죄책감에 휩싸이나, 황제는 “네 죄는 끝까지 쫓지 않는다면 완성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단독 추적 명령을 내린다.
🔸 본문 시작
아침 공기는 무거웠다. 전날까지 광장이었던 공간은 이제 폐허처럼 묵묵히 식어가고 있었다.
돌 위에는 하얗게 굳은 **‘사람의 껍질’**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옷만 남은 몸, 흔적만 남은 그림자. 에논은 수습대의 발걸음과 삽질 소리를 뒤로 두고, 조용히 천막 너머를 지나쳤다.
그의 외투 안쪽에는 검지 끝을 감싼 흰 붕대가 바싹 마른 채로 붙어 있었다. 감각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손끝만 시간이 사라진 느낌—형체는 남았으되, 현재성이 없는 것.
“신문관.”
특사단 중 하나가 다시 그를 불렀다.
“지금 가셔야 합니다. 폐하께서 기다리십니다.”
황제궁 - 공허의 방
황제는 검은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는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고, 음성도 어느 성별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오직 눈만이 살아 있었다.
깊고, 식은 시선. 마치 모든 가능성을 이미 다 살펴본 자의 눈.
“크라일.”
“폐하.” 에논은 무릎을 꿇었다.
“넌, 책임을 졌다고 생각하겠지.”
황제는 시선을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건 아직 결과가 아니다.
탈리아가 죽지 않았다면, 그 화형식은 실패한 것이 아니다.
진짜 실패는—네가 끝까지 따라가지 않는 것이다.”
에논은 그 말에 시선을 들었다.
“폐하, 그녀가 사용한 기술은…
우리가 아는 연금술이 아닙니다.
현실을… 그 자체를 뒤틀었습니다.”
“우리가 금지한 이유다.”
황제는 가볍게 손을 들었다.
그 손에는 마치 오래된 문서가 들려 있는 듯했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없었다.
에논은 그게 보이지 않는 ‘명령’이라는 연출임을 이해했다.
“소금불의 공식은 잊힌 것이 아니다.”
“숨겨진 것이다.”
“…숨긴 자가 누구입니까.”
“그건 네가 추적할 일이다.” 황제의 눈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를 데려와라.
살아서.
너의 손으로.”
“만약 거부한다면?”
“그럼 오늘 네가 도운 건 처형이 아니라, 복귀다.”
침묵이 흐르고, 황제의 말이 이어졌다.
“연금술은 세상을 설명하려 했다.
하지만 세상은 설명되는 순간, 틀어지기 시작한다.
그것이 금지의 이유다.”
에논은 일어섰다.
그는 그 말에 전부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명령임을, 그리고 더 이상 선택지가 없다는 것은 명확했다.
황제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넌 반드시 그녀에게 닿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은 우리가 사라진다.”
1장 파트5
📘 제1장: 화형식 앞에서
🚶 파트 5: 폐허를 걷는 자
요약: 에논은 탈리아가 빠져나간 ‘소금불의 흔적’을 추적한다. 광장 바닥엔 그 누구도 해석 못하는 고대 연금술 문양이 역방향으로 새겨져 있다. 에논은 고개를 들고 조용히 말한다:
“넌, 살아서 돌아와야 해.”
🔸 본문 시작
황제의 명이 떨어진 다음 날, 광장은 비에 젖어 있었다.
어제의 열기로 녹아내렸던 돌들이 다시 굳었고, 바닥 위에 남은 흔적들은 더 명확하게 드러나 있었다.
에논은 검은 외투를 입은 채, 홀로 폐허를 걸었다.
병사들은 더 이상 이곳을 정리하지 않았고, 기록자들도 떠난 상태였다.
이제 이곳은 아무의 것도 아닌 공간이었다.
다만 그만이 의미를 찾아내려 애쓰는 장소였다.
그는 탈리아가 사라졌던 연단 앞에 멈췄다.
그 자리엔, 마치 불에 그을린 듯한 검은 틈 하나가 얇게 달라붙어 있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시야의 흐름이 거기서 한 박자 늦게 반응한다.
그는 무릎을 꿇었다.
그 틈의 경계선을 따라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였다.
지문이 닿는 순간, 가볍게 파문이 일었다.
소리 없는 파장.
파장이 지나간 자리에 기묘한 문양이 떠올랐다.
그 문양은 흔히 보던 연금술 도형이 아니었다.
선들이 반대로 이어져 있었고, 중심이 바깥으로 열려 있었다.
어떤 논리도, 어떤 체계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그건 분명히 의도된 것이었다.
“고대 계열도 아니고… 현대식도 아니야.”
에논은 혼잣말을 내뱉으며, 주머니에서 작은 렌즈판을 꺼냈다.
연금술 잔흔 추적기.
그가 그것을 문양 위로 올리자, 렌즈에 어지러운 상형기호들이 깜빡이기 시작했다.
무작위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 단어가 세 번 반복되었다.
“작성 중 / 작성 중 / 작성 중”
에논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연금술 문서에서나 나올 법한 이 문구는, 누군가가 현실을 ‘쓰고 있는 중’이라는 뜻이었다.
이 공식은 이미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붕대로 감긴 손끝을 바라보았다.
그 손가락 하나가 시간 바깥으로 떨어졌던 경험.
그게 이 문양과, 그녀와, 이 연금술이 가진 힘의 실체였다.
그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그 말은 혼잣말 같지 않았다.
“넌, 살아서 돌아와야 해.”
“죽은 자로선 이 세계를 끝낼 수 없으니까.”
그리고 그는 등을 돌려,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 발자국이 지나간 자리에, 잿빛 문양 하나가 스스로 형성되었다.
게임북
Gamebook 서양에서 시작된 장르의 도서. 멀티 엔딩 매체의 조상격이라고 할 수 있다. 상세 초기 형태는 분
namu.wiki
일반 소설과는 다르게 게임북은 사용자의 선택(몇 페이지로 가시오)에 따라 여러 분기로 구성된 다양한 결말을 볼 수 있다.
[ChatGPT] 역시나 테스트
{ "id": "도입부", "배경": "어두운 구름이 드리운 버려진 정신병원. 창문은 모두 깨졌고, 벽에는 낡은 혈흔이 남아 있다.", "사건": "에드워드 블레이크는 악몽에 시달리며 정신병원으로 끌리듯 찾아
525easy.tistory.com
위 글은 GPT로 게임북의 시나리오를 만들고자 한 테스트다.
게임을 이루는 장면(노드)를 우선적으로 설정 뒤 각 노드에 맞춰 사건이나 캐릭터의 감정 상태, 배경 등을 설정한다.
그 이후 대본만 작성하는 별도의 채팅방에서 대본을 작성하는 방식이었다.
현재는 저 당시보다 기능들도 추가되었고 구조는 바꾼 상태다.
굳이 기능 추가나 이런 것을 설명하는 이유는 이번에 AI들로 글을 썼을 때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들다보니 점점 채팅방의 로딩 속도도 매우 느려졌다.
인풋이 구려서 아웃풋이 구린지 모르겠지만 글 자체도 재미도 없었고,
선형적으로 진행하다가 이전 분기들(선택지를 3개로 구성했었다.)로 돌아가니 개연성도 박살나기 시작한 부분도 있었다.
다른 시나리오를 테스트 함에 있어서는
한번에 많은 양을 출력시키게 해서인지 점점 대사나 글의 길이도 줄어든 부분도 있었다.
( 양을 늘려달라 하니까 같은 장소에서 안나가고 문 앞까지 왔다가 자리로 돌아가는 행위를 5번정도 반복 시키더라 )
어찌 되었던 여러번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건 시나리오 설계와 대본화를 별개로 하는 것이 좋아보였다.
그 외에도 실제로 게임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형태로 출력 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은 o3 mini high가 압도적인 양과 속도를 보였다.
CSV 형태로 뽑은 GPT의 답변 내용
scene_02,BG,Cut,,bg_dawn_rain,,"새벽 창문 빗방울 배경"
,Transition_color,FadeIn,1.0,black,,"페이드 인"
,Text,Narration,,0.5,"새벽, 창문 틈으로 희미한 빗방울 소리가 들렸다. 어제 밤의 비밀이 아직도 내 마음 한구석에 자욱이 남아 있었다. 눈을 뜨자마자 머릿속에 맴도는 백회장의 말과 낡은 두루마리의 글귀, “전설은 깨어나리라.”",
,Text,Narration,,0.5,"나는 침대 곁에 놓인 작은 탁자 위에 어제 받은 쪽지 한 장을 바라보았다. 잉크는 번져 있었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분명해 보였다. “오늘 저녁, 반드시 미궁의 문을 열어라.”",
,Text,Narration,,0.5,"뭔가 알 수 없는 예감에 사로잡힌 채, 나는 가볍게 몸을 일으켰다.",
,Text,Narration,,0.5,"아침 식사는 그리 화려하지 않았다. 노인정 주방은 여전히 고즈넉했다. 하지만 주방 창밖으로 스며드는 연한 햇살과 함께, 나는 어제와 다른 무언가를 느꼈다.",
,Text,Speech,노인,1.0,"김민재, 내일 모임 준비는 다 되었는가?",
,Text,Speech,김민재,1.0,"네, 준비됐습니다.",
,Text,Narration,,0.5,"내 목소리도 평소보다 단호해졌다. 어제의 만남, 그리고 백회장의 눈빛이 내 안에 깊은 울림을 남겼기에, 오늘은 다른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았다.",
,Text,Narration,,0.5,"식사 후, 나는 노인정 앞마당을 거닐며 어제 일어난 일을 곱씹었다. 고풍스런 정원 한켠에 서 있는 오래된 분재에는 마치 수백 년의 이야기가 담긴 듯했다. 바람에 나뭇잎이 살랑살랑 흔들리자, 마치 누군가 속삭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Text,Narration,,0.5,"“전설이... 깨어나리라…”",
,Text,Narration,,0.5,"문득, 분재 옆에 한 노인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얼굴은 반쯤 가려져 있었지만, 그 눈빛은 확고했다.",
,Text,Speech,노인,1.0,"젊은이, 어제 네 눈에 비친 그림자 뒤에 무엇이 보였는지 알고 있느냐?",
,Text,Narration,,0.5,"노인의 물음은 짧고 날카로웠다.",
,Text,Speech,김민재,1.0,"그림자… 말씀이신지요?",
,Text,Speech,노인,1.0,"내가 보기엔, 단순한 그림자가 아니었소. 마치 오래된 기억과 비밀이 담긴 듯한 느낌… 누군가의 숨결 같소.",
,Text,Narration,,0.5,"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Text,Speech,노인,1.0,"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지. 이곳, 노인정은 단순한 알바의 무대가 아니라, 옛 무림의 정수가 깃든 성지와도 같소.",
,Text,Narration,,0.5,"그의 말 한마디에 나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Text,Speech,김민재,1.0,"저는… 저는 평범한 대학생일 뿐입니다만…",
,Text,Narration,,0.5,"노인은 그런 내 대답에 한숨을 쉬며 말했다.",
,Text,Speech,노인,1.0,"평범함이란 허상일 뿐. 네 안에 감춰진 불씨를 깨우지 않으면, 평범함은 언제나 너를 속박할 것이오.",
,Text,Narration,,0.5,"노인정 복도를 지나며, 나는 기억나지 않는 옛 기록들을 암시하는 서예 문양들을 유심히 살폈다. 벽에 걸린 서예 속에는 “과거는 미래의 열쇠”라는 말이 새겨져 있었다.",
,Text,Narration,,0.5,"미래를 바꾸려면, 과거를 마주해야 한다.",
,Text,Narration,,0.5,"나는 그 말의 의미를 헤아리며, 앞으로 내가 걸어야 할 길이 단순한 알바 생활이 아님을 직감했다.",
,Text,Narration,,0.5,"시간은 천천히 흘렀고, 오후가 되어 노인정 내부에서는 소규모 모임이 시작되었다. 작은 홀에 모인 노인들과 몇몇 익명의 인물들이 흩어져 앉아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 각자의 눈동자에는 한때 뜨거웠던 젊음의 불꽃이 남아 있었다.",
,Text,Speech,노인,1.0,"우리는 모두 잊혀진 전설의 후예들이지. 오늘, 젊은이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열고자 하오.",
,Text,Narration,,0.5,"모임은 짧은 인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단 한 마디, 한 마디의 대화 속에 옛 시절의 영광과 고뇌가 담겨 있었다.",
,Text,Narration,,0.5,"모임이 끝난 후, 나는 다시 백회장의 방을 떠올렸다. 그의 말, “오늘 저녁 꼭 오라”는 초대가 아직도 내 귀에 생생했다.",
,Text,Narration,,0.5,"집으로 돌아가는 길, 한 줄기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밤의 어둠 속에서 무언가 속삭이는 듯했다.",
,Text,Speech,미지의 목소리,1.0,"네 안에 감춰진 길은 이미 열려 있다.",
,Text,Narration,,0.5,"그 미묘한 음성이 내 귓가를 간질였다. 나는 한동안 걸음을 멈추고,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이 모든 일이 우연일 리 없었다. 누군가, 또는 무언가가 나를 이끌고 있다는 느낌이 팽팽하게 다가왔다.",
,Text,Narration,,0.5,"집에 도착해 문을 닫자마자, 나는 다시 한 번 어젯밤 받은 두루마리를 꺼내 들여다보았다. 찌푸린 이마와 떨리는 손끝으로 적힌 글귀를 바라보며, 마음 한구석에서부터 차오르는 결심이 느껴졌다.",
,Text,Narration,,0.5,"전설은 깨어나리라.",
,Text,Narration,,0.5,"어제의 불안과 설렘, 그리고 오늘 아침의 차가운 빗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나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하기 시작했다.",
,Text,Narration,,0.5,"내일 저녁, 백회장이 기다린다는 방. 그곳에는 또 다른 비밀과 새로운 운명의 길이 열릴 터였다.",
,Text,Narration,,0.5,"나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짧은 문장으로 쭉 이어지는 내 삶의 이야기가 지금 이 순간 조용히 펼쳐지고 있었다.",
,Text,Monologue,김민재,0.8,"내 안의 불씨를 깨우자.",
,Text,Narration,,0.5,"속으로 다짐하며, 나는 눈을 감았다.",
,Text,Narration,,0.5,"밤이 깊어갈수록 마음 속에 스며드는 그림자와 속삭임은 점점 선명해졌다.",
,Text,Speech,미지의 목소리,1.0,"과거를 마주하고, 미래를 열어라.",
,Text,Narration,,0.5,"그 말이 꿈결처럼 들려왔다. 내 안에 감춰졌던 불안과 기대가 하나로 녹아들며, 나는 이제 결정적인 순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Text,Narration,,0.5,"어쩌면 이 모든 비밀은 내가 선택받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Text,Narration,,0.5,"오늘의 아침, 짧고도 강렬한 대화들, 그리고 그 모든 속삭임 속에서 나는 내 운명을 재정의하기 시작했다.",
,Text,Monologue,김민재,0.8,"전설은 깨어나리라.",
,Text,Narration,,0.5,"그 외침은 나에게 새로운 내일의 문턱이 되었고, 이 길의 끝에는 분명 놀라운 진실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었다.",
,Text,Narration,,0.5,"그렇게 나는 짧은 아침을 보내며, 곧 다가올 밤의 초대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뒤섞인 채 하루를 보냈다.",
,Text,Narration,,0.5,"노인정의 비밀, 숨은 전설, 그리고 잊혀진 무림의 정수가 내 안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다.",
,Text,Narration,,0.5,"그리고 나는, 이제 막 그 길의 첫 걸음을 내딛은, 평범한 대학생 김민재가 아니었다.",
,Text,Narration,,0.5,"모든 것은 짧은 시간 속에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Text,Narration,,0.5,"대화와 행동, 그리고 한 마디 한마디의 속삭임이 나를 감싸 안으며, 나는 지난 밤의 기억과 오늘 아침의 깨달음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겼다.",
,Event,NextDialogue,,,,
어찌 되었던 여러번 실패 중 발견한 것이 GPT의 메모리 기능이였다.
이전에는 끄고 작업을 했으나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메모리를 키는 것이 맞아 보인다.
(특정 채팅방의 특정 내용 참조)
실제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채팅방과 대본 작성을 따로 두었으나 메모리가 꺼져있으니 빈약한 이유도 있던 것으로 생각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서로 다른 공간에서 참조를 하던가 같은 데이터들을 바라보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GPT의 경우 프로젝트 사용 + 메모리 활성화
노트북LM의 경우 소스 관리
해당 환경을 통해 게임북의 시나리오를 LLM만으로 생성할 수 있는가를 테스트 하고자 한다.
어찌 되었던 같은 시간 내 사람보다 LLM이 더 많은 텍스트를 생산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퀄리티는 장담할 수 없고 사람이 수정해야 한다는 것은 맞다.
근데 애초에 사람도 못한다면?
애초에 시나리오고 뭐고 써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시키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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